2011. 5. 2. 10:59
Review
★★★
주말에 내려온 동생이랑 동생여친이랑 함께 본 영화.
랄까 실은 저번에 극장 예고편 보면서 보고 싶었습니다.
북유럽 신화야 원래 좋아하는 장르고,
액션 영화도 좋아하니까요.
라지만 3D로 보는데, 이걸 왜 굳이 3D로 보는지 이해를 못하겠는건 내가 이상한건가?
입체감이 좋다지만, 난 그 입체감이 영 어색해 보이더라.
이건 3D를 처음 봐서 그럴지도 모르지만, 앞으로도 내돈 주고 굳이 쓰리디를 보지는 않을 거 같다.
중요한 건 스토리!
아놔!!! 내가 젤 좋아하는 로키를 이런 식으로!!!!!!!
랄까? ㅋㅋㅋㅋㅋㅋㅋㅋㅋ
애시당초 [마탐정 로키]를 처음 보고,
북유럽 신화에 관심을 가지고 그쪽 책들을 찾아본 나로썬,
로키가 첨부터 끝까지 찌질찌질하게 나오는게 참ㅋㅋㅋㅋ
마탐정 로키야 만화였으니 그런다 치더라도,
원 신화대로 해도 로키는 참 배짱 두둑한 사기의 신인데..ㅋㅋ
안그래도 토르역의 배우보다 로키역의 배우가 훨씬 취향이었던지라.
금발따위..ㅋㅋㅋㅋㅋ
아무튼 액션영화스럽게 재미는 있었습니다.
특히 토르가 묠니르 들고 휙휙 천둥을 부르는 건 멋지더라는.
그저 망치가 너무 투박하게 생긴 말 그대로의 해머라서 안타까웠지만.
최고의 무기가 왜 그리 생김새는 투박한거야?!!!! ㅋㅋㅋㅋㅋㅋ
어째거나 신화대로라면,
로키의 세 자녀, 펜리르, 요르문긴드, 헬과 함께 라그나로크때 신들과 전쟁, 공멸해야 하는데..
후속작의 여지를 둔 결말이었는지라,
다음편도 나올 여지가 꽤 있어보였습니다.
저처럼 악당찌질이로 나오는 로키의 팬이 아닌 이상,
신화를 소스로 꽤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액션 판타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.
중간에 FBI라든지 거슬리는게 좀 있기는 해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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